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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카드는 자사의 해외여행 전용 서비스 트래블로그의 누적 환전액이 4조 원을 넘어섰다고 19일 밝혔다. 2022년 7월 출시 이후 약 34개월 만이다.
트래블로그는 하나머니 앱을 통해 24시간 실시간으로 58개 통화를 환전할 수 있는 카드 기반 서비스다. 해외 결제, ATM 인출, 환전 수수료가 모두 면제된다.
하나카드는 실시간 환율을 적용한 빠르고 간편한 디지털 환전 시스템이 가입자 증가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회사에 따르면 출시 이후 고객이 아낀 주요 수수료 총액은 약 2,376억 원에 달하며 이 중 환전 수수료는 1,369억 원, 해외 이용 수수료는 651억 원, 해외 ATM 인출 수수료는 356억 원이라고 덧붙였다.
하나카드 성영수 대표는 “하나카드가 앞으로도 해외 여행의 필수품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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