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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리대 없는 삶이란 끔찍하다. 몸과 마음이 예민한 여학생에겐 특히 괴로울 수밖에 없다. 여성 청소년은 서로 생리대를 나누곤 한다. 하지만 가정형편상 생리대를 갚을 수 없다면 생리대 없는 학교 생활이 지옥일 수밖에 없다.
새마을금고가 여성 청소년 1000명에게 6개월 동안 생리대를 지원한다. 새마을금고 지역희망나눔재단은 28일 세계 월경의 날을 맞아 국제개발 협력 비정부기구 지파운데이션에2억원을 기부했다. 지역희망나눔재단은 건강한 성장 안심박스 지원사업 일환으로 취약계층 여성 아동과 청소년에게 생리대를 지원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지파운데이션은 취약계층 1,000명에게 위생용품 키트를 지원한다. 새마을금고 도움으로 마련할 위생용품 키트에는 6개월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생리대와 여성 청결제, 속옷이 담긴다.
지역희망나눔재단 김인 이사장은 “건강한 성장 안심박스 지원사업이 단순한 물품 지원을 넘어 여성 아동·청소년의 기본권리 보장의 첫 발걸음이 되길 바란다”면서 “재단은 아동·청소년이 아무런 걱정 없이 안심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사회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재단은 취약계층 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공익형 의료보험 지원사업 희망나눔공제와 청년의 주거안정 및 사회 진출을 위한 장학금 지원사업 청년누리장학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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