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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란특검이 청구한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실질심사를 하루 앞둔 8일 더불어민주당은 윤 전 대통령의 재구속을 촉구하고 나섰다.
김병기 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내란 수괴 윤석열의 마지막 여흥은 끝났다. 이제 감옥으로 돌아갈 시간”이라고 직격했다.
또한 “윤석열은 내란을 결코 포기하지 않았다”며 “윤석열은 특검의 조사를 받으면서도 본인에게 유리한 허위 진술을 부하들에게 강요하고 있다고 한다. 참으로 뻔뻔하고 끈질기다”고 비꼬았다.
그러면서 “내란 수괴 윤석열과 그 일당들, 그리고 내란 동조 세력이 법과 역사의 심판을 받을 때까지 긴장을 늦추면 절대 안 된다”며 “내일(9일)은 사법부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회복되고 윤석열이 무너뜨린 상식과 정의가 바로 서는 날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진석 원내운영수석부대표는 “내일(9일) 윤석열 전 대통령의 영장실질심사가 예정돼 있고, 법원에 제출한 66쪽 분량의 윤 전 대통령 구속영장 청구서에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를 공범으로 적시했다”며 “내란 수괴인 윤 전 대통령의 신병을 확보하지 못할 경우, 증거 인멸과 수사 방해 가능성이 크다는 특검의 판단에 깊이 공감한다”며 고 말했다.
또한 “내란 수괴가 대낮에 거리를 활보하는 현실은 민주공화국에 대한 조롱이자 법치에 대한 모독”이라고 “국민에게 총부리를 겨눈 내란 사범에게 허락된 길은 꽃길이 아니라 수형의 길뿐”이라고 직격했다.
윤건영 의원은 MBC 라디오 인터뷰에서 “만약 윤석열 씨가 구속영장 발부 안 되면 대한민국 피의자 중에서 구속될 사람 한 명도 없을 것”이라며 “지긋지긋한 불법 내란을 끝내고 대한민국이 일상으로 돌아가는 첫걸음이 구속”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김건희 여사에 대해서도 특검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박경미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국정을 주가 조작에 이용한 삼부토건 의혹은 김건희가 아니고는 불가능하다”며 “영부인의 지위에서 국정 전반에 개입한 것도 모자라 국정을 주가 조작에 노골적으로 이용한 것이 명백해 보인다”고 주장했다.
박 대변인은 “삼부토건은 우크라이나와 맺은 MOU를 근거로 주가를 부풀렸고, 실제 사업 추진 의사나 능력은 없었다는 점이 기업보고서와 사업 실적에서 확인된다”며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은 주가조작을 위해 거짓으로 쌓은 모래성이었던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이 모든 의혹의 정점이자 의혹들을 이어주는 연결고리는 바로 김건희”라며 “김건희 특검은 빼박 증거가 넘쳐나는 김건희에 대해 신속하고 철저해 수사해 김건희를 검찰 포토라인에 세워, 법 앞에 모두가 평등함을 입증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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