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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동작구는 1월24일부터 5월15일까지 추진한 ‘2025년 봄철 산불방지 종합대책’을 단 한 건의 산불 발생 없이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9일 밝혔다.
올해 3월 전국 곳곳에서 대형 산불이 발생하며 사회적 경각심이 높아진 가운데 구는 보다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대응으로 ‘산불 피해 제로’라는 성과를 거뒀다.
112일 동안 구는 ‘산불방지 대책본부’를 설치·운영하고 관내 소방서·경찰서·국립서울현충원 등 유관기관과 합동 산불 진화 모의훈련 2회를 실시했다. 또 △산불 지연제 살포 △산불 예방 캠페인 12회 △홍보용 현수막 게시 등 전방위적인 예방 활동을 벌였다.
특히 지난 4월부터는 서달산을 비롯한 관내 산림과 산지형 공원 내 방치된 임목 적치물을 집중 제거해 화재 위험을 낮추고 산림 경관도 개선했다.
구는 종합대책 종료 이후에도 산불 예방을 위한 대비 태세를 유지할 방침이다. ‘지역안전 특별대책 종합상황실’ 안전관리팀과 상황 근무를 연계하고 산불감시용 블랙박스 CCTV 12대를 운영하는 한편 산불 장비 보관함도 설치해 빈틈없는 대응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올해 전국적으로 대형 산불이 빈번했던 만큼, 그 어느 때보다 철저하게 산불 예방에 나섰다”며 “앞으로도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재해·재난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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