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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밀양시가 이번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지역과 제방 붕괴지에 대한 긴급 복구작업을 실시하고 추가 피해 예방을 위한 현장 점검을 강화해 복구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1일 밀양시에 따르면 가곡동과 삼문동 둔치 일대에 배수 장비와 복구 인력을 긴급 투입해 △토사 제거 △쓰레기 수거 △체육시설 및 주차장 정비 등 청소 작업을 진행했다.
특히 시민들의 이용이 많은 산책로와 체육시설 주변에는 이물질 제거는 물론 배수구와 하수시설, 시설물에 대한 안전 점검도 병행했다.
또한 하남읍과 초동면 하천 제방, 도로 및 사면 유실 구간에 대해 응급 복구작업을 집중적으로 실시했다. 시는 관련 부서 및 행정복지센터와 협력해 △주민 피해 접수 △민원 응대 △침수 지역에 대한 추가 점검도 이어가고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20일부터 농작물 피해 신고 접수를 시작했다. 신속한 대응을 위해 직원들에게 피해 조사 요령과 접수 방법에 대한 자체 교육을 진행했으며 전 읍면동에도 조사 안내 사항을 전달해 발 빠른 피해 파악과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밀양시 관계자는 “지역 전반에 걸쳐 순찰과 점검을 지속하며 피해 현황을 면밀히 파악하겠다”며 “긴급 복구와 주민 지원, 추가 피해 예방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시민들의 빠른 일상 복귀를 돕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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