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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벌집 제거’ 출동 올 1.9만 건… 은평·서대문·송파 순
1~9월 출동 전년比 25.9% 증가
녹지 인접 자치구·여름철 집중
신혜정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6-10-22 13:11:34
▲ 벌집. 연합뉴스
 
올해 서울에서 벌집 제거를 위한 소방 출동이 1만9000건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녹지와 인접한 은평구, 서대문구, 송파구에 출동이 많았다.
 
22일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집계된 벌집 제거 출동 건수는 총 1만8965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1만5063건)보다 3902건(25.9%) 증가했다.
 
최근 3년간(2023∼2025년) 출동 건수(4만8107건)에 올해 9월까지의 통계를 더한 전체 출동 건수는 총 6만7072건으로 집계됐다. 
 
출동 장소 분석 결과, 주택·아파트가 4만4947건(67.0%)으로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이어 기타 시설이 1만582건(15.8%), 학교나 도서관 등 교육·연구시설이 3641건(5.4%) 순이었다.
 
자치구별로는 은평구가 5974건(8.9%)으로 가장 많은 출동을 기록했으며, 서대문구(4028건), 송파구(3722건)가 뒤를 이었다.
 
계절별로는 기온이 높아지는 여름철(7~9월) 출동이 전체의 57.7%를 차지했다. 월별로는 폭염이 기세를 부리는 8월이 2만284건으로 가장 많았고, 7월 1만8448건과 9월 9587건 순이었다.
 
서울시는 도심 내 벌집을 발견했을 때 무리하게 제거하려 하지 말고 안전 조치를 취할 것을 당부했다.
 
벌집을 발견하면 즉시 안전한 장소로 대피하고, 만약 벌에 쏘인 후 호흡곤란이나 어지럼증, 전신 두드러기 등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119에 신고해야 한다.
 
홍영근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장은 "계절과 지역별 출동 여건을 살펴 시민 안전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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