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농구(NBA)의 슈퍼스타 르브론 제임스가 LA 레이커스와 새로운 계약을 맺고 아들과 같은 팀에서 뛴다.
ESPN 등 미국의 스포츠 전문매체들은 30일(한국시간) “제임스가 2024~25시즌 5140만 달러를 받기로 한 레이커스와의 기존 계약을 포기하고 3년 최대 1억6200만 달러(약 2240억 원)를 받는 새로운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일제히 보도했다.
제임스의 에이전트인 리치 폴은 “제임스는 레이커스의 전력이 강화되기를 바란다”며 “레이커스가 중요한 선수를 영입한다면 제임스가 연봉을 덜 받을 의향도 있다”고 말했다.
2003년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 입단한 39세의 제임스는 NBA에서 네차례나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고, NBA 역대 최초로 4만 점을 돌파했다. 20차례 올스타에 뽑혔고, 정규시즌 1492 경기에서 평균 27.1득점, 7.5리바운드, 7.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레이커스와의 재계약이 성사되면 제임스는 신인 드래프트로 레이커스에 지명된 아들 브로니 제임스와 NBA 사상 처음으로 ‘부자(父子) 선수’가 된다. 브로니는 제임스가 20살 때 얻은 첫아들이다. 레이커스는 28일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에서 브로니 제임스(USC)를 전체 55순위로 지명하면서 이런 진기록을 만들어냈다.
NBA 역대 최다 득점(4만474점) 주인공이자 챔피언전 우승 반지 4개를 수집한 르브론은 "은퇴하기 전 아들과 함께 NBA 코트를 누비고 싶다"는 소망을 이루게 됐다.
레이커스 구단은 “브로니가 등번호 9번에 제임스 주니어라는 이름을 단 유니폼을
입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스카이데일리·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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