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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가 ‘폐현수막 재활용사업’을 확대운영하고 있다.
구미시는 올해 5000만 원(도비 30% 포함)의 예산으로 폐현수막을 장바구니 6000개로 제작해 새마을중앙시장과 금오산 로컬푸드직매장에 배부했다고 18일 밝혔다.
또 폐현수막 활용 교육용 키트는 초등생에게 9월까지 400개 분량의 화분 겉싸개를 제공하며 유치원에는 원아들이 직접 만들 수 있는 방향제싸개용 키트 400개를 제공하고 있다.
이 외 지역 내 공유우산이 비치된 행정복지센터에는 폐현수막으로 우산 300개를 만들어 비치할 계획이다.
폐현수막 재활용사업은 자원순환실천과 1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서이다. 특히 장바구니 제작은 구미지역자활센터와의 연계를 통해 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등의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장바구니는 16일 새마을중앙시장 상인회연합회에 2500개를 전달했다. 이 바구니는 시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무료로 배부됐다.
앞서 6·7일에 열린 금오산 로컬푸드직매장 개장 2주년 행사에서는 1000개의 장바구니가 배부됐고 이후 2500개가 추가로 배부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친환경 소비문화 확산 △1회용 비닐봉투 사용 감축과 초등생·유치원생들의 교육키트로도 활용돼 왔다.
시는 2023년에도 초등학생 대상 자원순환 교육과 연계해 교육청과 각 초등학교에 장바구니 5000개를 배부했다. 지난해 에는 금오산 로컬푸드직매장에 매주 300개씩 총6000개를 배부하는 등 시민 밀착형 사업으로 확대해왔다.
김형순 자원순환과장은 “장바구니 하나로도 일상 속 친환경 실천이 가능한 일이다”라며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업사이클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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