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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셰익스피어 인 러브’가 5일 개막했다.
쇼노트가 기획·제작한 '셰익스피어 인 러브'는 슬럼프에 빠진 셰익스피어가 귀족 여성 비올라를 만난 이후 창작의 열정을 되찾는 과정을 그린다. 작품의 이야기는 로미오와 줄리엣이 셰익스피어의 사랑에서 비롯됐다는 상상에서 출발한다.
2014년 영국 런던 웨스트엔드에서 초연된 연극은 미국·캐나다·일본 등 세계 각국에서 공연되며 대중성과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국내에서는 2023년 초연됐다.
‘윌 셰익스피어’ 역은 이규형·손우현·이상이·옹성우가 연기하며 ‘비올라 드 레셉스’ 역은 이주영·박주현·김향기가 캐스팅됐다.
작품에는 16세기 런던 분위기를 재현한 무대와 의상·액터 뮤지션(악기를 연주하며 연기·노래·춤을 모두 진행하는 배우)의 라이브 연주와 앙상블이 펼쳐진다.
또한 ‘로미오와 줄리엣’ ‘소네트 18번’ ‘맥베스’ ‘베로나의 두 신사’ ‘베니스의 상인’ 등 셰익스피어의 다양한 작품과 ‘키트 말로우’ ‘헨슬로’ ‘버비지’ ‘네드 앨린’ ‘존 웹스터’ 등 동시대를 살았던 실존 인물들이 등장한다.
한편 셰익스피어 인 러브는 9월14일까지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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