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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천안시는 21일부터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모든 시민에게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지급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21일부터 9월12일까지 8주간 정부의 경기 진작 최우선 정책인 민생회복 소비쿠폰 신청·지급이 이뤄짐에 따라 시는 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을 단장으로 전담팀(TF)을 꾸려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은 1·2차로 나눠 단계적으로 지급할 계획으로 먼저 1차 지급 시 천안시민의 경우 비수도권 지역 주민으로 전 국민 지급액 1인당 15만 원에 추가로 3만 원이 더해져 18만 원을 받게 된다.
또한 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은 33만 원이 기초생활수급자는 43만 원이 각각 지급된다.
이어 2차는 건강보험료를 기준으로 소득 상위 10%를 제외한 시민에게 9월22일부터 10월31일까지 10만 원이 추가로 지급된다.
14일부터 시민 편의를 위해 ‘국민비서 알림서비스’를 통해 본인의 신청 가능 여부와 지원 금액 등을 사전 확인할 수 있으며 소비쿠폰은 신용·체크카드 및 천안사랑카드 중 선택해 지급된다.
또한 소비쿠폰 사용은 11월30일까지며 천안사랑카드 가맹점과 천안지역 연 매출 30억 원 이하 소상공인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대형마트·백화점·온라인쇼핑몰·유흥업소 등 일부 업종에서는 사용이 제한되고 기간 내 사용하지 않으면 자동 소멸한다.
신청 첫 주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 출생 연도 끝자리 기준으로 요일제가 적용된다.
김석필 권한대행은 “소비쿠폰은 지역경제와 시민 모두에게 활력을 불어넣는 정책이다”라며 “시민의 체감도를 높이고 소상공인의 재도약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꼼꼼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정부와 시는 민생회복 소비쿠폰과 관련해 누리망 주소(URL)가 포함된 문자메시지를 일절 발송하지 않으며 카드사와 은행 역시 관련 문자를 보내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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