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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오는 20일부터 22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제30차 EMEAP 총재회의 및 제14차 EMEAP 중앙은행총재·금융감독기구수장 회의에 참석, 아태지역 중앙은행들과 인플레이션 변화와 디지털금융 등 주요 금융이슈를 논의한다.
동아시아·태평양 중앙은행 총재회의(Executives' Meeting of East Asia and Pacific Central Banks, EMEAP)는 한국, 중국, 일본,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홍콩, 호주, 뉴질랜드 등 동아시아·태평양 지역 11개국 중앙은행이 참여하는 협의체다.
이창용 총재는 EMEAP 총재회의에서 회원국 중앙은행 총재들과 미중 갈등 등 지정학과 경학적 분절화, 예측 이 어려원지고 있는 동학 변화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EMEAP 산하 통화금융안정위원회(MFSC), 금융시장·지급결제·은행감독 워킹그룹, IT 국장회의, 금융기관 정리계획 연구그룹 등 각종 실무 협의체의 활동 상황도 점검할 예정이다.
또한 제14차 EMEAP 중앙은행총재·금융감독기구수장 회의에서는 토큰화의 리스크와 기회, 안전하고 포용적인 디지털금융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한다.
EMEAP 중앙은행총재·금융감독기구수장 회의는 한국은행이 의장직을 수행했던 제16차 EMEAP 총재회의에서 처음으로 금융감독기구 수장들이 초청되면서 시작됐다. 현재 한국, 중국, 일본, 호주, 인도네시아 등 5개국이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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