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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당진시는 지난달 발생한 집중호우로 인한 대규모 피해 발생에 따라 피해 시민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상하수도 요금 감면 정책을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됨에 따라 재난 복구 지원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관내에서 국가재난관리시스템(NDMS)를 통해 피해 사실이 확정된 가구 중 상하수도를 이용하는 수용가를 대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이달 부과분에 상수도 요금은 50%·하수도 요금은 100% 감면되며 총 1700여 가구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인순환 당진시 수도과장은 “이번 감면이 집중호우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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