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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서초구 양재천길이 수준 높은 각양각색의 공예품과 즐거운 이벤트를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으로 다시 찾아온다.
서초구는 양재천 수변무대부터 영동1교까지 이어지는 ‘양재천길 살롱스트림’에서 ‘양재아트살롱 가을마켓’을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행사는 13일부터 21일까지, 10월에는 11일부터19일까지 주말마다 오후 1시부터 8시까지 진행된다.
‘양재아트살롱’은 수공예품·일상소품 등 지역 기반 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이는 아트마켓으로 특색 있는 지역문화로 자리잡았다. 특히 ‘2025 서리풀뮤직페스티벌’ 기간인 27~28일에는 양재아트살롱 파워셀러 각 25팀을 반포대로 축제 현장 내 ‘서리풀아트살롱’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번 마켓에는 △사회적경제 문화예술 창업팀 △서초50플러스센터 수료생 △장애인 작가 등 다양한 주체들이 참여해 예술품과 공예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중소벤처기업부·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와 연계해 ‘서울 로컬×살롱 페스타’도 함께 진행된다. 수도권 로컬크리에이터 및 신사업 창업자 70여 팀이 참여해 전통주·특산품 등 로컬브랜드 제품을 선보이며 피칭대회와 전시 판매를 통해 소비자와의 직접 소통 기회를 확대한다.
양재천 일대에서는 문화공연과 시민 참여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열린다. △1주 차에는 개막공연 ‘난타 퍼포먼스’와 시민참여 무대 △2주 차에는 튀르키예·멕시코 문화공연을 포함한 ‘글로컬 살롱’ △3주 차에는 추석특집 ‘매직버블쇼’ 및 반려동물 테마의 ‘펫살롱’ △4주 차에는 ‘케이팝 데몬 헌터스’ 상영과 오페라 쇼가 수변무대에서 펼쳐진다.
양재천로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양재살롱관’에서는 이달 한 달간 도서 팝업 행사 ‘AUTUMN IN SALON’이 열리며 박혜진 다람출판사 대표의 북토크와 리딩데이, 큐레이션 프로그램 등이 예정돼 있다. 이 공간은 지역 커뮤니티 모임과 시민 강좌, 작가 교류 프로그램을 상시 운영해 문화 플랫폼으로서의 기능도 하고 있다.
양재천길 상권 내 수제맥주·카페·아이스크림 매장 등도 행사에 참여해 먹거리 판매와 할인행사에 나선다. 구는 참여 점포에 아트테리어 인테리어 개선을 지원하고 ‘미식산책 스탬프 릴레이’, 상권 지도 전시 등으로 연계 소비를 유도할 계획이다.
특히 3만 원 이상 구매 시 제공되는 행사 주화 ‘양재 프랑’을 통해 참여할 수 있는 6m 높이 ‘그린몬스터 캡슐머신’에서는 상권 할인쿠폰이 랜덤 지급돼 체험과 소비를 동시에 확보할 예정이다.
양재천길 상권은 2022년 서울시 ‘로컬브랜드 상권 육성사업’에 강남권에서 유일하게 선정된 이후올해는 중소벤처기업부 로컬브랜드 창출팀으로 수도권에서 유일하게 선정된 바 있다.이와 함께 서울축제 4위로 성장한 양재아트살롱은 올 상반기 관람객 20만 명, 매출 4억7000만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20% 성장을 보였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양재아트살롱 가을마켓에서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가을을 만끽하고 양재천길의 다채로운 매력을 느끼며 행복한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며 “지역경제와 예술이 상생하고 함께 성장하도록 양재아트살롱을 창의적이고 지속가능한 로컬축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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