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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수원특례시가 신한은행, 경기신용보증재단과 협력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금융 지원에 나선다.
수원특례시는 15일 신한은행, 경기신용보증재단과 시청 상황실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수원시 소상공인들에게 특화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5억 원을 출연해 소상공인 대상으로 대출상품을 운용하고, 경기신용보증재단은 출연액의 10배인 50억 원을 보증한다. 수원시는 신한은행 대출을 이용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2% 이자를 지원한다(총 1억 원). 예를 들어 4% 금리로 대출받으면 이자액의 절반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공공배달앱 ‘땡겨요’ 가맹 소상공인이다. 현재 가맹점 수는 7500여 개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재준 시장과 전성호 신한은행 땡겨요 사업단 대표, 시석중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이 참석했다.
전 대표는 “특화 금융서비스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소상공인 금융지원 서비스가 경기도 전체로 확산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시 이사장은 “공공과 민간이 힘을 합쳐 소상공인의 부담을 덜어주는 협약을 체결한 것은 ‘포용적 금융’의 모범 사례가 될 것이다”라며 “경기신용보증재단이 소상공인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대출 문턱을 낮춘 금융지원 모델이 다른 지방정부로 확산되길 바란다”며 “많은 소상공인이 도움을 받았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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