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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가 3·4분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8명을 선정해 시상했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2025년 3·4분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에게 적극행정 유공포상을 16일 수여했다. 이번 시상은 내·외부 공모를 통해 접수된 15개 사례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국민 체감도 조사와 외부 전문가 평가를 거쳐 우수사례를 선별했다. 금융위는 일반 국민으로 구성된 적극행정 모니터링단과 적극행정위원회 민간위원 평가를 거친 뒤, 12월 9일 열린 제6차 적극행정위원회 의결을 통해 최종 8건을 확정했다.
금융위는 수상 공무원들에게 향후 성과급 최고등급 등 파격적인 인센티브를 부여할 계획이다. 적극행정에 대한 내부 동기 부여를 강화하겠다는 취지다.
우수사례에는 가계부채 관리와 금융범죄 대응, 성장금융과 포용금융 정책이 고르게 포함됐다.
우선 가계부채 증가세와 부동산 가격 상승 국면에서 무주택 서민과 실수요자에 대한 영향을 최소화하도록 설계한 ‘가계부채 관리 강화방안’(남진호 사무관)이 포함됐다.
보이스피싱 대응 분야에서는 정보 공유와 분석을 고도화한 'AI 플랫폼 구축'(유은지 사무관) 사례가 곱혔다. 금융권과 수사기관 간 데이터 연계를 통해 사기 피해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중장기 성장 전략도 적극행정 사례로 포함됐다. 미래 20년 성장 동력을 발굴하기 위한 ‘150조원 국민성장펀드 출범’(김기태 사무관)과 장기 연체채권 문제 해소를 위한 채무조정 프로그램 ‘새도약기금’(장원석 사무관) 등 4건이 높은 평가를 받아 우수사례에 포함됐다.
다음으로는 국민과 기업이 크게 체감할 수 있는 민생금융 정책 사례들이 장려상을 받았다.
민간자본 중심의 기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기업성장집합투자기구(BDC) 도입'(남창우 사무관),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행위의 ‘원스트라이크 아웃’ 기반을 다지는 '자본시장 불공정거래 근절 실천방안'(김하민 사무관), 청년층의 자산 형성을 지원하는 '청년미래적금 신설'(김희진 사무관), 생산적 분야로 자금 공급을 촉진하는 '증권업 기업금융 경쟁력 제고 방안,(정종헌 사무관) 등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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