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가 10년간 공들여 가꾼 ‘미르숲’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인 담비가 포착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포착된 담비는 육식성 포유동물이자 생태계 최상위 포식자로, 담비의 등장은 하위 먹이망이 안정화되고 생태계가 성공적으로 복원됐음을 의미한다. 미르숲에서는 지난해에도 천연기념물인 수달과 법정 보호종인 삵의 서식이 확인된 바 있다.
미르숲은 현대모비스가 충북 진천공장 인근에 2012년부터 10년간 약 100억 원을 투자해 108㏊(헥타르·약 33만 평) 규모로 조성한 숲이다.
현대모비스는 미르숲을 진천군에 기부채납한 뒤 지자체·사회적협동조합과 함께 생물다양성 생태계를 조성하는 사회공헌 프로젝트를 이어가고 있다.
한성희 현대모비스 지속가능경영실장은 "제품 생산 전 과정에서 탄소배출을 줄이고 친환경 제품을 만드는 데 그치지 않고, 주요 사업장이 위치한 지역 사회의 환경 특수성을 고려하는 등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데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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