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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세’ 아드보카트, 퀴라소 이끌고 월드컵 나선다
사임 3개월 만에 복귀… 역대 최고령 감독 기록
신혜정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6-05-13 14:12:38
▲ 딕 아드보카트 감독이 78세의 나이로 퀴라소 대표팀 감독으로 복귀한다. AFP=연합뉴스
 
딕 아드보카트 감독이 78세의 나이로 퀴라소 대표팀을 이끌고 월드컵에 참가한다. 이에 따라 월드컵 역사상 최고령 사령탑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13일(한국 시간) 퀴라소축구협회(FFK)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프레드 뤼턴(네덜란드) 감독이 사임 의사를 밝힌 뒤 열린 협회 이사회에서 아드보카트를 대표팀 새 감독으로 임명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아드보카트 감독은 2024년 1월 퀴라소 대표팀 지휘봉을 잡아 북중미 월드컵 본선 진출을 이끌었으나, 딸의 건강 악화로 2월 대표팀 사령탑에서 물러난 바 있다.
 
후임에 뤼턴 감독이 선임됐으나, 퀴라소는 3월 치른 친선경기에서 중국에 0-2, 호주에 1-5로 잇따라 패하며 부진했다.
 
이후 아드보카트 감독의 딸이 호전됐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퀴라소 선수들과 스폰서들은 그의 복귀를 요구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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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힐베르트 마르티나 퀴라소축구협회장은 뤼턴 감독을 지지한다며 교체 가능성을 일축했으나, 결국 뤼턴 감독이 사임하면서 아드보카트 감독에게 다시 대표팀을 맡기기로 했다.
 
이로써 아드보카트 감독은 사임 3개월 만에 다시 지휘봉을 잡고, 2026 북중미 월드컵 개막을 단 한 달 앞둔 시점에 대표팀 사령탑에 오르게 됐다.
 
이번 출전으로 아드보카트 감독은 세 번째 월드컵 본선 무대에 나선다. 그는 앞서 1994년 미국 월드컵에서 네덜란드를 8강 진출로 이끌었고,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는 한국 대표팀을 지휘했다.
 
특히 1947년생으로 만 78세인 그는 역대 월드컵 최고령 사령탑 기록도 갖게 됐다. 현재 이 기록은 2010년 남아공 월드컵 당시 그리스를 이끌었던 독일의 오토 레하겔 감독(당시 71세 317일)이 갖고 있다.
 
한편, 인구 약 15만 명에 불과한 퀴라소는 이번 월드컵에서 사상 첫 본선 무대에 도전한다. E조에 속한 퀴라소는 에콰도르, 독일, 코트디부아르와 조별리그를 치를 예정이다.
 
#퀴라소     # 아드보카트     # 월드컵     # E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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