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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이병윤 교통위원장(국민의힘·동대문1)이 16일 정릉천고가교에서 진행된 ‘교량 시민주치의’ 합동점검에 참여해 교량 하부 구조물을 직접 점검하고 현장에 참여한 시민들을 격려했다.
‘교량 시민주치의’는 서울시 자동차전용도로에 설치된 교량 시설물에 대해 시민들이 직접 점검하고 위험 요소나 개선사항을 SNS를 통해 제안하는 시민 참여 프로그램이다. 서울시설공단이 주관해 교통안전 확보와 시민 참여 확대를 동시에 도모하고 있다.
이날 합동점검은 동대문구 용두역 인근 정릉천고가교 하부에서 실시됐으며 이 위원장을 비롯해 최영숙 동대문구의회 운영위원장·한국영 서울시설공단 이사장·도로시설처 관계자·시민 주치의로 위촉된 시민 25명이 함께했다. 참가자들은 고소차를 이용한 근접 조사 시연과 도보를 통한 교량 하부 점검 등을 진행했다.
이 위원장은 “교량 시민주치의는 시민들이 주도적으로 도시의 안전을 점검하는 매우 의미 있는 활동”이라며 “이러한 활동을 통해 시민의 시각에서 위험 요소를 발견하고 개선하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서울시설공단은 노후 교량에 대해 세심하고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시민이 안심할 수 있는 교통 환경을 만드는 데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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