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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적인 핀테크 아이디어를 시험해 볼 수 있는 기회의 장이 열린다.
금융위원회는 2025년 하반기 ‘D-테스트베드’ 참여자를 다음달 22일까지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혁신적인 핀테크 아이디어를 실험하고 검증할 수 있도록 설계된 이 프로그램은 스타트업, 예비 창업자, 연구팀, 개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D-테스트베드 포털(https://dtest.fintech.or.kr)에서 신청을 받는다.
D-테스트베드는 참여자들이 실제 금융 및 비금융 데이터를 활용해 자신들의 서비스를 실험해볼 수 있도록 분석환경과 기술 지원을 제공하는 핀테크 실증 프로그램이다. 특히 올해 하반기에는 AI 특화 전형을 포함한 일반 전형과 함께 협업과제형, 공익과제형, 자유제안형의 3가지 참여 부문으로 세분화됐다.
‘협업과제형’은 농협은행, 신한카드, NICE평가정보 등이 제시한 과제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예컨대 라이프 스테이지 기반 금융 니즈 예측이나 전기차 고객 특성 분석 등의 주제가 포함된다. ‘공익과제형’은 금융사기 예방, 데이터 프라이버시 강화, 금융 소외 계층을 위한 솔루션 개발 등 사회적 과제를 다룬다. 자유제안형은 참여자가 제시한 핀테크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실험할 수 있어 창의성이 중요한 전형이다.
2025년 하반기 D-테스트베드는 △참여자 모집(7월 28일~8월 22일) △참여자 선정·사전 교육(8월 25일~9월 5일) △테스트 수행(9월 8일~12월 12일) △우수팀 선정·시상(12월 말) 순으로 운영된다.
참여자에게는 원격 분석이 가능한 온라인 환경과 오프라인 분석 공간(마포구 프론트원 2층)이 제공되며 멘토링, 법률·보안 자문, 사업화 평가 등 종합적인 지원이 뒤따른다. 테스트 완료 후 제출하는 결과 보고서는 연말 성과평가에 반영되며 우수팀은 시상과 함께 향후 핀테크 지원사업 신청 시 가점을 받는다.
참여 전형은 일반 전형과 AI 전형으로 나뉜다. AI 특화 전형은 고성능 GPU 등 대규모 연산 자원이 지원되며 미선정 시 일반 전형으로 자동 전환된다. 이번 하반기에는 일반 전형 15개 팀, AI 전형 5개 팀 내외로 총 20개 내외의 팀이 선발될 예정이다.
2021년 시범사업으로 시작된 D-테스트베드는 지금까지 127개 팀이 참여했으며 올해 상반기에도 26개 팀이 활동 중이다. 관련 문의는 한국핀테크지원센터 이메일(dhkim@fintech.or.kr) 또는 전화(02-6375-1524)를 통해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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