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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동작구가 전국 최초로 도입한 자율주행 마을버스 ‘동작 A01’의 운행 시스템을 18일부터 대폭 개선한다. 주민들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다.
12일 동작구에 따르면 ‘동작 A01’은 6월30일 숭실대에서 개통식을 갖고 운행을 시작했다. 현재 2대의 차량이 숭실대 중문에서 중앙대 후문까지 각 7회씩 하루 총 14회 왕복 운행 중이며 약 한 달간 1000여 명의 승객을 안전하게 수송했다.
구는 주민 수요를 반영해 운행 시간을 기존 평일 오전 10시~오후 4시30분에서 오전 7시30분~오후 2시30분으로 앞당기고 오전 11시30분부터 오후 1시까지는 중식 및 휴식 시간으로 운행을 중단한다.
정류소도 확대된다. 기존 상·하행 총 8개 정류소에 △상도1동주민센터·상도3차래미안(20245) △상도3차삼성래미안후문(20243) △상도SH빌아파트·상도팰리스후문(20242) 등 3개 정류소가 새로 추가돼 총 11곳에서 승하차가 가능해진다.
동작구는 이번 변경을 통해 자율주행 마을버스가 더욱 실용적인 일상 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일하 구청장은 “구민들이 자율주행 마을버스를 통해 미래 교통을 일상에서 경험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 편의를 최우선에 두고 차별화된 교통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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