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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어업관리단은 경상남도 창원특례시 마산어시장에서 불법으로 외포란 민꽃게를 소지·유통·판매한 A가게와 수협 중매인 2명을 수산자원관리법 위반 혐의로 적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어업감독공무원의 명령에 따라 불법으로 포획된 외포란 민꽃게 62마리를 살아 있는 상태로 해상에 방류했다.
수산자원관리법 제14조 및 제17조에 따라 수산자원의 번식·보호를 위해 복부 외부에 포란한 암컷 등 특정 어종의 암컷을 포획·채취하거나 소지·유통·가공·보관 또는 판매하여서는 안 된다. 이를 위반할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진다.
외포란 민꽃게는 약 30~50만개의 알을 품고 있으며 산란기에 외포란 꽃게를 잡는 것은 수산자원 고갈에 따른 어업인의 소득감소, 생태계 불균형 등으로 이어질 수 있어 지속가능한 수산자원 보호를 위해 외포란 민꽃게의 포획, 유통행위를 금하고 있다.
오성현 단장은 “수산자원 보호를 위해 해상뿐만 아니라 수산물 판매점ㆍ각 지역 위판장 등 육상에서도 지속적인 지도·홍보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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