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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김해시가 양돈농가의 안전사고 예방에 나섰다.
10일 김해시에 따르면 시는 농림축산식품부, 경남도와 함께 김해시농업기술센터에서 도내 양돈농가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질식사고 예방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최근 인천 맨홀 사고를 비롯해 축산 현장에서 잇따라 발생하는 분뇨저장조·퇴비사 질식사고를 막기 위한 조치다.
주요 내용은 △분뇨저장조와 퇴비사 내 유해가스 위험성 △밀폐공간 작업 안전수칙 △환기 및 가스측정기 사용법 △보호장비 착용 요령 △사고 발생 시 응급조치 방법 등이다.
교육 현장에서는 실제 장비 시연과 사례 중심 강의가 이뤄져 농가들이 즉시 실천할 수 있는 안전수칙을 체득할 수 있도록 했다. 한 참석자는 “사소한 부주의가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사실을 새삼 느꼈다”며 “앞으로는 반드시 안전장비를 착용하고 작업하겠다”고 말했다.
정동진 김해시 축산과장은 “양돈농가의 분뇨저장시설과 퇴비사는 질식사고 위험이 높은 밀폐공간이다”라며 “지속적인 교육과 시설 개선 지원을 통해 농가 안전을 지켜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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