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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을 맞아 은행권이 올해도 취약계층의 산타 역할에 나섰다.
시중은행 중 KB국민은행은 4일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저소득 가정 환아 지원 기부금 1억원을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 고객 만족도 조사 참여 건수에 따라 기부금을 적립하는 방식으로 마련된 재원이다.
우리은행과 케이뱅크는 5일 서민금융진흥원, 금융감독원, 은행연합회 등 9개 금융기관과 함께 ‘사랑의 온기나눔’ 활동에 참여했다. 연탄 10만장, 난방유 5400L, 생필품 등 총 1억2천만원 상당의 물품을 에너지 취약계층에 지원한다.
지방은행 또한 행보에 함께한다. BNK부산은행은 4일 사하구 ‘이동·플랫폼 노동자 하단쉼터’ 개소식에서 후원금을 전달했다. 쉼터 운영에 필요한 간식비, 휴게 물품비 등에 사용된다.
BNK경남은행은 5일 울산광역시에 ‘사랑의 김장 김치’를 기탁했다. 김장은 울산·경남 지역 취약계층 7650세대에 2억3600만원 규모로 연말까지 지원될 예정이다.
전북은행은 3일 익산시 샘솟는지역아동센터·정다운지역아동센터 공간 공사와 학습용 가구 교체 등을 바꿔 주어 어린이에게 더 좋은 공부 환경을 마련했다.
광주은행은 1일 ‘희망 2025 나눔캠페인’ 성금 전달식에서 1억4700만원을 기탁했다.
시중은행들은 연말에도 꾸준히 나눔 활동을 이어오며 사회에 따뜻한 손길을 보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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