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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이 피로회복과 신체 부담을 동시에 고려한 일반의약품 비타민B 드링크제 ‘유한메가비타액’을 출시했다.
회사는 22일, 유한메가비타액이 하루 한 병 복용만으로 피로회복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액상형 일반의약품 드링크제로, 약국에서 구입 가능하다고 밝혔다. 타우린을 1일 최대 허용함량인 2,000mg까지 포함했고, 체내 흡수율이 높은 활성형 비타민B1·B2를 함께 담은 것이 특징이다.
신제품은 타우린 외에도 글리세로인산마그네슘과 글루콘산아연을 조합해 위장 자극은 줄이고 흡수율을 높이는 설계가 적용됐다. 마그네슘 성분은 설사와 같은 부작용 가능성을 낮췄고, 아연 성분은 위장을 덜 자극하는 형태로 포함됐다. 두 성분은 피로회복 외에도 면역력 유지와 신경안정 효과를 기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간 해독 효과도 고려됐다. 유한양행은 타우린과 함께 간세포 보호 기능이 있는 UDCA(우르소데옥시콜산)를 추가했다. 이로 인해 간 기능 개선과 에너지 대사 촉진까지 기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무카페인, 무과당, 무설탕으로 설계된 점도 차별점이다. 카페인이나 당류에 민감한 소비자 또는 정제 복용에 부담을 느끼는 이들에게 대체 선택지로 제시될 수 있다는 평가다. 최근 제로포뮬러(Zero Formula) 제품에 대한 수요 증가와 맞물려 시장 수요를 반영한 결과다.
회사 관계자는 “유한메가비타액은 불필요한 자극 없이도 활력을 줄 수 있도록 설계된 약국용 피로회복제”라며 “편의성과 효과를 모두 고려해 다양한 소비자층의 피로 개선 수요에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유한양행은 기존의 알약 중심 일반의약품 라인업에 액상형 드링크제를 추가함으로써 소비자 선택폭을 넓히고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경쟁 제품으로는 광동제약의 비타500, 동아제약의 박카스디액 등이 있으나, 유한메가비타액은 의약품으로 분류돼 약국 채널을 통해 차별화된 접근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차별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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