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전국 지자체 최초 ‘주민 心부름꾼’ 사업 군민 큰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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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경제기업·소상공인 연계 다양한 편의 서비스 제공
지역경제 활성화·일자리 창출 기여 및 선순환 구조 구축

이진서 기자 기자페이지 + 입력 2025-08-21 10:32:29

▲ 청양군 ‘주민 心부름꾼 부르면 달려가유’ 사업이 군민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 청양군

충청남도 청양군이 2024년 8월 시범사업으로 전국 기초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선보인 수요자 맞춤형 서비스 ‘주민 心부름꾼 부르면 달려가유’ 사업이 군민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얻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청양군 지역활성화재단이 수행하며 주민 누구나 전화 한 통으로 서비스를 신청하면 지역 내 사회적경제기업과 소상공인과 연계돼 수리·청소·생필품 배송 등 다양한 편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구조로 군은 서비스 이용 직접 비용 외 배달이나 출장 수수료를 지원해 준다.

앞서 2024년 8월부터 10월까지 남양·화성·비봉면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운영했으며 주민 만족도와 성과를 토대로 11월부터는 청양군 10개 읍·면 전체로 사업을 확대했으며 시범 운영 기간 107건에 불과했던 이용 건수는 지난달 기준 1394건으로 급증하며 군민의 높은 만족도를 입증했다.

현재 사업에는 관내 사회적경제 기업을 포함한 17개 업체가 참여하고 있으며 앞으로 이들 기업의 지속 가능성과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든든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온라인·모바일 앱과 오프라인 플랫폼을 병행 운영해 디지털 접근성이 낮은 어르신은 물론 모바일 활용에 익숙한 젊은 세대까지 누구나 손쉽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이 사업은 젊은 세대에 집중됐던 서비스 수요를 노인 등 정보 취약계층으로까지 확대해 모든 군민이 보편적인 생활 편의를 누릴 수 있는 맞춤형 생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이 외에도 사회적경제기업과 소상공인이 함께 참여하는 플랫폼 체계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며 지역 상권의 활력이 새로운 창업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면 단위 지역까지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김돈곤 군수는 “심부름꾼 사업은 단순한 생활편의 제공을 넘어 군민 누구나 체감할 수 있는 새로운 행정 서비스 모델이다”라며 “주민 목소리를 세심히 반영해 더 촘촘한 생활 편의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진서 기자 ljs@skyedaily.com 기자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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