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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문희 한국철도공사(코레일) 사장이 경북 청도에서 발생한 무궁화호 열차 사상사고에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했다.
코레일은 21일, 한 사장이 경부선 남성현~청도 구간 사고 현장을 직접 찾아 “철도 작업자 사고 발생에 대해 유가족과 국민께 깊은 사과를 드리고 무거운 책임을 통감한다”며 사의를 밝혔다고 전했다.
앞서 19일 해당 구간에서는 폭우로 인한 수해지역 비탈면 안전 점검에 나섰던 작업자 7명이 이동 중 무궁화호 열차와 충돌해 2명이 숨지고 5명이 중경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한문희 사장은 2023년 7월 윤석열 정부 당시 임명돼 내년 7월까지 임기를 앞두고 있었다.
코레일은 유가족과 부상자 지원에 최선을 다하는 한편, 사고 원인에 대해 철저한 조사를 위해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유사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에도 나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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