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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보령시 정신건강복지센터는 중·장년층을 위한 정신건강증진 프로그램 ‘마음쉼표’를 운영하며 다음달 10일까지 참여자 모집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2024년 국민정신건강 지식 및 태도조사’에 따르면 중·장년층의 73.6%가 우울감·스트레스·불면 등 정신건강 문제를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2022년 대비 약 10% 증가한 수치로 해당 연령층의 정신건강 관리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에 따라 보령시 정신건강복지센터는 고립 예방과 사회참여 촉진을 통해 중·장년층의 삶의 만족도를 높이는 것을 목표로 다음달 22일부터 10월23일까지 매주 월요일과 목요일 보령 원도심 어울림센터에서 △정신건강 교육 △원예치료 △요리활동 △미술활동 △명상 등 다양한 정신건강 회복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참여자들은 프로그램 시작 전 우울 및 스트레스 검사를 통해 선정되며 사전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개별적인 정신건강 관리가 이루어진다.
모집 대상은 보령시에 거주하는 46세부터 64세까지의 시민 25명으로 참가를 희망하는 시민은 전화 예약 후 보건소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전경희 보건소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중·장년층이 일상 속 스트레스를 건강하게 해소하고 사회적 연결을 회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다양한 정신건강 증진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해 시민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지역사회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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