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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류탄 2개가 주말 서울 구로구 궁동에 있는 우신중·고등학교에서 발견됐지만 군 당국이 수거했고 학생들은 월요일에 정상적으로 등교할 예정이다.
우신고등학교 관계자는 24일 스카이데일리와 전화통화에서 “토요일(23일)에 발생한 사건에 대해 가정통지문이 발송됐으며 군 당국과 경찰이 교내를 탐지한 결과 더 이상의 위험물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우신고와 우신중학교는 23일 아침 10시 35분께 교내 순찰 도중 분리수거장에서 수류탄 2개를 발견해서 경찰에 신고했다. 휴일이라서 학생이 없었지만 학교에 있던 교직원과 운동장에 있던 주민들은 서둘러 학교 밖으로 대피했다.
경찰 연락을 받은 군 폭발물처리반(EOD)은 우신중고 분리수거장에서 수류탄을 수거했다. EOD와 경찰은 우신중고를 탐지한 결과 더 이상 위험물은 없다고 판단했다.
수류탄과 관련하여 “잘 모른다”던 우신고 교사는 “학교에서 온 문자와 뉴스 보도를 통해서 수류탄에 대해서 알게 됐다”면서 “위험물이 더 발견되지 않아서 월요일(25일) 정상 등교하라고 안내 통지문이 나갔다"고 말했다.
구로경찰서는 우신중고에서 수류탄이 발견된 경위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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