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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칼은 2013년 8월 대한항공으로부터 인적 분할 방식으로 설립된 한진그룹의 지주회사다. 주요 자회사로는 국내 최대 항공사인 대한항공, 물류·택배사업을 하는 한진 등의 상장사와 칼호텔네트워크 등의 비상장사가 있다.
주된 수익원은 브랜드 수수료, 배당 수익 등이며 기업지배구조의 투명성과 자회사 자율경영 강화를 바탕으로 기업가치 제고에 주력 중이다.
조원태 한진칼 대표이사 회장과 공동 대표를 맡고 있는 류경표 부회장은 경기도 평택 출신으로 효명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MIT) 경영대학원에서 MBA 과정을 마쳤다.
삼일회계법인 공인회계사로 직장생활을 시작해 1990년 한진그룹 경영조정실 입사 후 대한항공에서 IR팀장과 그룹구조조정실 재무기획팀장으로 근무했다. 이후 인하대 사무처장으로 일하다가 에쓰오일로 자리를 옮겨 감사부문 담당과 생산지원 본부장으로 일했다.
한진그룹으로 복귀해 재무총괄 전무와 경영기획실장을 거쳐 2018년 한진 대표이사에 선임됐다. 재임 당시 그룹의 핵심사업인 물류사업 경쟁력 및 재무건전성 강화, 유휴자산 매각, 기업지배구조 개선, 경영 효율화 등의 성과를 냈다.
특히 비핵심자산 매각을 진행하면서 2019년 동대구 버스터미널, 서대구 버스터미널을 매각해 400억 원의 자금을 마련했다.
2020년 4월에는 롯데렌탈에 렌터카 사업부를 600억 원에, 그해 6월 대우건설에 부산 동구 범일동 부지 3필지를 3067억 원에 매각하며 재무건전성을 강화했다.
성과를 인정받아 2022년 한진그룹의 지주회사인 한진칼의 대표이사 사장에 올랐으며 올해 초에는 부회장으로 승진했다.
당시 한진그룹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이번 임원 인사를 통해 통합 항공사로 함께 새롭게 도약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안전과 서비스라는 근간을 토대로 통합 항공사로서의 성공적인 출범에 대비할 계획”이라며 “글로벌 항공업계 리더로서의 위상을 한층 강화해 나가는 한편 대한민국 항공 산업의 발전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한진그룹은 올해 6월5일 한진칼, 대한항공 등 그룹 핵심 경영진을 포함한 한진칼 윤리경영위원회와 아시아나항공 주요계열사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각 그룹사의 윤리·준법경영 활동을 공유하고 통합·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간담회를 진행했다.
한진칼 윤리경영위원회는 한진그룹의 윤리경영 강화를 위한 주요 정책 및 관련 규정의 제·개정을 심의하는 회의체로 2021년 1월부터 운영돼 조직 내 청렴과 윤리의식 제고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위원회는 준법 및 윤리 경영 분야에 전문 지식과 경험이 있는 외부 위원 5인과 내부 위원 2인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간담회는 2022년 11월 이어 두 번째로 그룹 경영진이 직접 참여하는 회의로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신규 편입된 계열사의 윤리경영 활동 현황을 공유하고, 전 그룹사의 윤리 규범 등을 통합한 한진그룹 윤리규범을 수립해 그룹 전체로 발전시켜 나가는 방안을 논의했다. 아울러 향후 윤리 규범에 명시된 투명 경영과 책임 경영을 기업 이념으로 공유하고, 확고한 준법의식을 바탕으로 윤리 경영을 실천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류 부회장은 “진정한 통합을 위해서는 경영진부터 시작해 모든 임직원이 상호 존중을 바탕으로 신뢰를 쌓아나가야 한다”면서 “이를 통해 물리적 결합을 넘어 화학적 결합으로 나아가 하나의 그룹으로 온전히 성장해 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그는 서울 강서구 등촌동 소재 등촌아이파크 한 호실을 2014년 9월 6억9500만 원에 매입했다. 해당 호실은 공급면적 170.21㎡(약 51.48평), 전용면적 134.8836㎡(약 40.80평)로 최근 실거래가는 올해 7월 매매된 9억7000만 원이다.
2003년 준공된 등촌아이파크는 29개동, 최고 20층, 1653가구 대단지로 홈플러스, 부민병원, 하나로마트, 목동깨비시장, CGV 등 다양한 편의시설은 물론 봉제산, 용왕산근린공원, 등마루공원, 선유도공원도 가까워 산책이나 가벼운 운동을 즐기기에도 좋다.
지하철 9호선 등촌역이 도보권에 있어 여의도, 강남 등 서울 주요업무지구로 쉽게 이동할 수 있고 자동차로는 올림픽대로, 강변북로, 공항대로 등을 통한 서울 및 수도권 전역으로 이동이 수월하다. 여기에 부천 대장지구~서울 홍대입구를 잇는 대장홍대선이 2031년 개통 예정으로 교통여건이 대폭 향상될 전망이다.
더불어 마곡지구의 마곡 마이스(MICE) 복합단지 개발사업의 수혜도 누릴 수 있다. 마곡 MICE 복합단지의 대지면적은 총 8만2724㎡(약 2만5000평)로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의 약 2배 규모로 건립된다.
해당 사업은 지난해부터 순차적으로 완공이 진행되고 있으며 강서구 마곡지구 일원에 업무시설, 호텔, 컨벤션 센터, 문화시설 등 다양한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해당 모든 사업이 완료되면 강서구의 랜드마크이자 새로운 비즈니스 허브로 거듭날 전망으로 인구 유입,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등 서울 서부 지역의 발전을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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