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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가 7일 시청 3층 국제통상협력실에서 ‘2025 구미푸드페스티벌’ 맛슐랭 시상식과 기부금 기탁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기탁식은 축제를 통해 형성된 성과를 공유하고 지역사회와 나눔의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구미푸드페스티벌은 음식점·카페·제과·식품기업 등 총 88개 업소가 참여한 경북 최대 규모의 축제로 방문객 20만4372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대비 방문객은 30%가 증가했고 참여업소의 매출은 5억3600만 원으로 27%가 늘어 지역상권회복에 큰 힘을 보탰다.
현장 만족도(5점 만점)조사결과는 평균 4.43점으로 나타났으며 재방문 의향이 90%에 달하는 등 지역 대표 음식축제로서의 가능성을 재확인했다.
시는 이러한 흐름이 축제콘텐츠확대·신규식품브랜드 참여·시민 체험 형 프로그램 증가 등이 맞물린 결과로 보고 있다.
특히 올해 최고의 음식점(맛슐랭)에는 △1위 불독막창 △2위 스타케밥 △3위 거제복집이 선정됐다.
이어 자발적인 온라인 홍보와 굿즈 제작으로 젊은 층 참여를 이끈 멜로온은 특별공헌상을 받았다.
올해 심사는 현장 평가·매출·참여도·서류심사를 종합 반영한 것으로 수상업체는 내년 축제 입점비 감면혜택이 제공된다.
한편 축제 성과는 나눔으로 이어졌다. 참여업소 25개소와 관련 단체들이 총 1235만 원의 기부금을 기탁했다.
기탁은 △구미밀가리연구회협동조합(180만 원)·구미송정맛길협동조합(100만 원)은 장학재단에, 참여업소 25개소는 395만 원을 불우이웃 성금으로 전달했다.
또 대한민국한식포럼 경북연합회 구미시지회(한식대가)에서 360만 원·구미 맛집타운 조성에 밑그림을 그리고 있는 개척원산에서 200만 원을 기탁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김장호 시장은 “올해 축제는 다양한 참여와 의견 속에서 마무리됐다”라며 “행사 결과와 의견은 관련부서와 함께 검토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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