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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가 7일 농업기술센터 특화농업팀 최수정 팀장이 4일 농촌진흥청이 주관한 2025 농업과학기술 성과공유대회 한국농업기술보급대상에서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밝혔다.
한국농업기술보급대상은 전국 6500여 명의 지방농촌진흥공무원 중 농업·농촌 발전에 뚜렷한 공로를 세운 인물을 선정하는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상이다.
이번 수상은 1차 서류심사·2차 현장평가·3차 발표평가에 이어 외부 공개검증과 최종 심사위원회까지 거치는 엄정한 절차를 통해 확정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수상 영예를 안은 최 팀장은 코로나19 시기 직접 유튜브 채널 ‘최쌤의 농업톡톡’을 운영해 비대면 농업기술 교육 체계를 구축하며 농업지도방식을 크게 혁신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산업도시중심의 지역 환경에서 포도재배농가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품종 다각화와 수출시장 개척을 적극 추진했다.
그 결과 샤인머스캣의 해외수출 성과를 이뤄낸 한편 국내 육성 포도품종 보급 확대에도 이바지해 왔다.
아울러 그는 포도품질향상과 노동력 절감을 위한 시험연구를 수행하고 도시 유휴인력과 농가를 연결해 경영비절감에 기여하는 등 농업현장에서 적극적인 추진력을 발휘했다.
수상 소감에서 최 팀장은 “현장에서 함께 뛰어주신 농업인과 동료 직원들의 덕분”이라며 “농업인과 같은 방향을 바라보며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가겠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시상금 200만 원 전액을 농촌지역 학생들을 위해 기부하겠다는 뜻을 전해 수상의 의미를 더했다.
구미시는 “이번 수상이 지역농업기술 보급역량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사례”라며 “앞으로도 현장 혁신행정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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