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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일본 현지법인(SBJ은행)의 자회사 SBJ DNX가 LG CNS에 지분 10%를 매각한다.
신한은행은 SBJ DNX가 LG CNS와 ‘SBJ DNX 지분투자 체결식’을 10일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지분 매각은 2023년 12월 양사가 체결한 ‘글로벌 금융 디지털·IT 협력’의 후속 조치다.
당시 양사는 일본·베트남 등 해외 시장에서 금융 디지털·IT 사업을 공동 추진하고, 현지 특화 금융 기술 연구·개발과 신사업 발굴, 동반 성장 모델 구축 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SBJ은행은 일본 금융사를 대상으로 디지털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2020년 SBJ DNX를 설립했다. 설립 7개월 후 SBJ DNX는 일본 키라보시금융그룹 산하 UI은행과 은행 시스템 공급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SBJ DNX 관계자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SBJ DNX의 금융 전문성과 LG CNS의 IT 역량이 결합돼 일본 시장에서 의미 있는 협력 효과를 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양사 협력이 SBJ DNX가 글로벌 디지털 기업으로 도약하는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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