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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트론이 11일 구미국가산업단지 제1단지 내 신설공장 개소식을 열었다. 개소식에는 이종국 디지트론 대표이사와 정성현 구미시 부시장·시의원·협력사 관계자·임직원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디지트론은 경기도 성남에 본사를 둔 군용전자장비 전문기업으로, 레이더·유도무기·전자전 장비 등 방산 핵심 시스템을 개발·생산하고 있다. 구미 대표 방산앵커기업 LIG넥스원의 전략 협력사로서 20년 넘게 관련 분야 기술력을 축적해 왔다.
이번 공장 설립은 10월 체결된 63억 원 규모의 투자협약에 따른 후속 조치다. 신설된 구미사업장은 약 3840㎡(1161평) 규모의 부지에 약 26명을 고용해 유도무기용 탐지기·레이더 등 차세대 핵심 부품을 집중 생산한다.
해당기업은 이를 통해 안정적인 부품 공급망을 구축하고 국내 방산체계 성장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
정성현 구미시 부시장은 “오늘 구미 공장 개소는 지역 방위산업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중요한 출발점이다”라며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지속적인 투자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미시는 방산혁신클러스터와 연계를 통해 관련 기업 집적도를 높이고 첨단방산 생태계를 확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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