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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구미시장학재단이 22일 구미시청 대강당에서 총 22건·1억 2500만 원의 장학기금 기탁식과 장학생 대표자 15명에게 장학증서 수여식을 가졌다고 23일 밝혔다.
행사에는 기탁자·장학생 대표·학력제고 우수학교 대표 및 장학재단 임원·장학기금조성추진위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학기금 기탁 및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재단에 따르면 현재까지 누적 기탁금은 2만951건·총 343억 원에 달한다. 올해 상반기 장학기금 기탁액은 5억4700만 원으로 2024년 동기간 기탁액 4억 9000만 원 대비 5700만원이 증가했다.
또 올 상반기에는 장학생 335명을 선발해 3억990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했다. 이는 역대 최대 지원규모로 전년 대비 21명·3900만 원이 증가했다.
특히 하반기에 별도로 선발하는 ‘지역대학-지역 내 취·창업 연계 장학생’은 지난 해 25명·1인당 120만 원에서 80명·1인당 150만 원으로 총 1억2000만 원 규모로 확대 지원했으며 앞으로도 지역인재 지역정착방안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날 학력제고사업 우수학교 인센티브 수여식도 함께 개최됐다. 시는 지역 교육역량 강화 위해 지난해 우수고 육성 학력제고 지원사업 대상 4개 고교를 공모로 선정하고 총사업비 8억 원(2024~2026년, 교당 2억 원)을 지원하고 있다.
이 사업에 대한 1년차 사업성과 종합평가 결과 최우수학교인 구미고에는 2000만 원, 우수학교인 경구고·구미산동고·현일고에는 각 1000만 원씩 총 5000만 원의 성과금을 지급했다.
김장호 시장은 “기탁자와 시민의 응원이 있었기에 장학재단이 힘을 낼 수 있었다”며 “단순 장학사업을 넘어 지역의 교육정책을 뒷받침하는 전담기구로 성장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서울 구미학숙의 학습공간을 추가 확충해 더 많은 지역 청년이 자신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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