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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강서구가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판로 확대와 친환경 소비문화 확산을 위해 이동형 팝업스토어 ‘소셜그린스토어 가치사봄상점’을 우장산동 주민센터에 운영 중이다.
강서구는 운영 기간은 내달 18일까지며 평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2명의 현장 직원이 상점을 관리한다고 19일 밝혔다. 상점에는 고체비누·커피 원두·출산용품 세트 등 다양한 친환경 생활용품과 공정무역 상품이 판매된다. 이와 함께 친환경 세탁 서비스·아이 돌봄·시니어 프로그램 등 사회적경제기업이 제공하는 서비스도 팸플릿을 통해 소개된다.
또한 ‘제로 플라스틱 체험존 리필스테이션’에서는 주민들이 직접 친환경 소비를 실천할 수 있다. 세탁세제·섬유유연제·베이킹소다 등을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리필 구매할 수 있으며 필요한 만큼 소량 구매도 가능하다. 빈 용기를 가져와 리필 구매하면 식물 수세미로 만든 비누 받침대 등 친환경 증정품도 제공된다.
가치사봄상점은 3월 곰달래문화복지센터에서 첫 운영을 시작해 지금까지 5000명 이상의 주민이 방문하며 호응을 얻고 있다. 내달 19일부터 11월28일까지는 등빛도서관 1층 로비로 장소를 옮겨 운영할 예정이다.
진교훈 강서구청장은 “가치사봄상점은 단순한 판매 공간을 넘어 사회적경제기업과 지역사회가 함께 만들어가는 가치 있는 소비의 장이다”며 “주민들이 더 많이 찾아와 친환경 소비를 실천하고 따뜻한 사회적 가치를 나누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지역경제와 환경을 동시에 살릴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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