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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봄 공백을 없애겠습니다.”
밀양시가 내놓은 해법은 ‘통합 돌봄’이다. 4일 밀양시에 따르면 시는 어르신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희망 나눔 통합 돌봄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기존 서비스와 연계해 지원 사각지대에 놓인 만 65세 이상 어르신을 발굴하고 일상 전반에 걸친 맞춤형 지원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상반기 시는 어르신 건강 증진을 위해 건강 약 달력 보급과 영양제 지원 사업을 벌였다. 하반기에는 한층 더 확대된 지원이 이뤄진다. 반찬 배달과 안부 확인으로 일상 돌봄을 강화하고 심리 상담을 통해 정서적 안정까지 챙긴다. 또 클린버스 운영, 주거환경 개선, 안전시설 보강 등 생활 기반을 다지는 서비스도 포함됐다.
밀양시종합사회복지관이 수행기관으로 참여하면서 전문성과 체계적인 관리도 기대된다. 어르신들은 주소지 읍면동 돌봄 창구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류진술 노인장애인과장은 “이 사업은 단순히 돌봄을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지역사회에서 어르신이 안전하고 존중받는 삶을 이어가도록 돕는 일이다”라며 “밀양형 통합 돌봄은 앞으로 지역 돌봄의 새로운 표준이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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