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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민회는 “3일 고양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가 2025년 광복 80주년을 맞아 일제강점기 국가 폭력에 의해 참혹한 인권 침해를 겪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고통과 역사적 진실을 기억하고 올바른 역사관 정립과 인권증진을 위한 ‘고양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념사업 지원조례’를 부결하는 천인공노할 짓을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고양시민회는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은 이미 경기도 관내 10개 시군에서 관련 조례가 있고 ‘일제하 일본군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보호·지원 및 기념사업 등에 관한 법률’등 상위법령이 있음에도 오히려 상위법이 있어 조례 제정이 필요 없다는 말도 안 되는 논리로 부결했다”고 규탄했다.
고양시민회는 “지난달 28일 조례안이 발의되었을 때 환영 성명서를 발표하면서 혹시나 모를 정치적 논리로 부결되는 것을 우려하였는데 우려가 현실이 되었다”고 밝히고 “고양시민회는 광복 80주년을 맞는 올해 조례가 통과될수 있도록 직권상정 요구 등 최대한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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