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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28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금융교육 전문강사 양성을 위한 연수 대상자 100명을 모집한다. 신청서은 e-금융교육센터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접수받는다.
이번 연수는 오는 7월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본원에서 총 30시간 과정으로 진행된다. 수료 기준은 전체 시간의 80% 이상을 이수해야 하며, 수료자는 추후 전문강사 인증심사에 응시할 수 있다.
연수 신청 자격은 금융 유관기관, 금융회사, 교사 중 관련 경력이 5년 이상인 자로 한정된다. 아울러 최근 2년 이내 동일한 연수에 참여한 이력이 있거나, 금융교육 전문강사 결격사유에 해당하는 경우는 제외된다. 신청자가 모집 정원인 100명을 초과할 경우 무작위 추첨으로 대상자를 선정하며, 선정 여부는 6월 말 개별 문자와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통보된다.
연수 과정은 금융의 이해, 강의 자료 작성법, 교수법, 모의 강의, 강사 윤리 등으로 구성된다. 금융감독원은 이 과정을 통해 강의 역량과 윤리성을 겸비한 강사를 발굴하겠다는 방침이다.
연수를 수료하지 않더라도 최근 3년 이내 금융교육 강의 경력이 25회 이상이거나 50시간 이상인 경우에는 별도 연수 없이도 인증심사에 바로 응시할 수 있다.
인증심사는 필기시험과 강의평가로 이뤄지며, 통과자에게는 금융감독원장 명의의 인증서가 발급된다. 인증 강사는 e-금융교육센터 강사 데이터베이스에 등록되며, 금융감독원은 물론 유관기관과 금융회사 등이 진행하는 금융교육 프로그램에 강사로 활동할 기회를 얻게 된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2015년부터 금융교육 전문강사 인증제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도 전국 단위의 균형 있는 강사진을 구성해 다양한 수요에 맞춘 금융교육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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