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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밀양시의 학생 안전과 교통 혼잡 해소를 동시에 잡기 위한 통학로 개선 사업이 결실을 맺었다.
27일 밀양시에 따르면 시는 5월부터 약 1억5000만 원을 투입해 밀양여고 통학로 개선공사를 추진해 왔다.
이번 공사에서는 학교 인근 부지를 매입하고 기존 주차장 공간을 활용해 차량 승하차 구역을 분리했으며 학생 보행 안전을 위한 보도도 설치됐다.
그동안 밀양여고는 지형적 특성 탓에 학부모 차량 이용률이 높아 등하교 시간대 교통난과 안전사고 위험이 문제로 지적돼 왔다.
시는 개선 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학생들의 보행 안전이 크게 강화되고 교통 혼잡도 완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진형 건설과장은 “학생들이 안심하고 통학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한 도로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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