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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가 산업 성과를 기반으로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 정책을 본격 추진한다.
1일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앞으로 1년은 도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복지정책 확대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출입기자와 실국장 등 70여 명이 참석했다.
박 지사는 7월 집중호우 피해 복구 현황을 먼저 설명하며 “응급복구는 대부분 마무리됐고 정부 예산과 시군 예비비를 활용해 항구복구도 차질 없이 진행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재난 대응 과정에서 제도 개선과 보도에 협력해 준 언론에도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또 “경남 주력 산업이 국정과제와 연계되고 미국과의 통상 협력 강화 속에서 조선·원전·방산·우주항공 분야에 새로운 기회가 열리고 있다”며 “특히 한미 조선 협력 ‘마스카 프로젝트’를 통해 글로벌 조선 협력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겠다”고 강조했다.
관광 인프라 성과도 언급했다. 박 지사는 “섬 연계 해상국도, 한국형 칸쿤 프로젝트, 통영~거제 고속도로 예타 통과 등 가시적 성과가 나타났다”며 “남해안 관광 산업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니다”라고 말했다.
복지 정책과 관련해 내년 1월부터 ‘경남도민연금’이 시행된다. 국민연금 수령 전 소득 공백기에 일정 금액을 지급하는 제도로 최근 보건복지부 사회보장협의를 통과했다. 이 외에도 농어업인 수당 인상, 맞벌이 가정 아동 급식 지원 확대, 천원의 아침밥 전역 확대, 교통비 경감 정책 등이 추진된다.
박 지사는 “그동안 산업을 다시 세우고 미래 산업을 유치하며 경제 도약의 기반을 다졌다”며 “이제는 그 성과가 도민 삶으로 이어지도록 민생 복지 정책에 집중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재난 복구, 산업 도약, 복지 확대라는 3대 과제를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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