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는 요리 서바이벌 프로그램 ‘흑백요리사’의 흥행을 전후해 신한카드 빅데이터연구소가 SNS 데이터와 신한카드 가맹점 이용건수 등을 분석한 결과를 19일 공개했다.
‘흑백요리사’ 시즌 공개 전후를 비교한 결과, 2025년 미슐랭과 파인 다이닝에 대한 언급량은 ‘흑백요리사’ 방영 전인 2023년과 비교해 각각 43.2%, 11.4% 증가했다. ‘흑백요리사2’ 공개 후 출연 셰프 업장 이용건수는 90% 늘었고, 이용자수도 74.6% 증가했다.
흑백요리사의 흥행 시기, 관련 외식업자의 매출도 덩달아 상승했다. 시즌1 공개 후, 중식 이용건수 증가율은 공개 전 대비 168.3%로 가장 높았고, 양식(165.8%), 일식(128.6%), 한식(120.4%)이 뒤를 이었다.
반면 시즌2의 경우 시즌1보다는 증가율이 둔화됐다. 흑백요리사 공개 이후 한식 이용건수 증가율이 85.8%로 가장 높았고, 일식(75.9%), 양식(29.8%), 중식(5.9%) 순이었다.
신한카드 자체 소셜 분석 결과 참가자들과 연관성이 있는 음식들이 언급량 상위에 들어갔다. 시즌1에서는 나폴리 맛피아의 ‘티라미수’, 정지선 셰프의 ‘딤섬’ 등이 언급량 상위 음식에 포함됐다. 반면 시즌2에서는 선재스님의 ‘사찰음식’, 최강록 시즌2 우승자의 ‘조림’, 임성근 조리장의 ‘갈비’ 등이 언급됐다.
또 2022~2023년 커뮤니티 등에서 파인다이닝과 미슐랭 관련 소셜 연관어는 주로 ‘데이트’, ‘생일’, ‘기념일’ 등 특별한 날과 연관돼 있었지만, 2024~2025년 전후로는 ‘페어링’, ‘출신’, ‘흑백요리사’, ‘시그니처’ 등으로 변화했다.
신한카드 빅데이터연구소는 “이번 분석을 통해 최근 외식 시장에서 ‘경험형 소비’가 빠르게 확대되는 흐름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외식 소비의 기준이 맛과 가격을 넘어 이야기, 공간, 셰프의 개성과 철학 등 경험적 가치를 중시하는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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