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상북도 구미시가 박정희 대통령 서거 47주기를 맞아 추도식을 열고 대통령 관련 기념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재단 설립과 역사자료관 제2관 건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구미시는 26일 박정희 대통령 생가에서 김장호 구미시장과 추모객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박정희 대통령 서거 47주기 추모제 및 추도식’을 개최했다. 행사는 추모제례와 추도사, 생전 육성 청취, 헌화 순으로 진행됐다.
올해는 파독간호사 60주년을 맞아 고국을 방문한 재독한인간호협회 회원 100여 명과 재독영남향우회, 박정희대통령기념사업 세계총연합회 회장단도 참석했다.
김장호 시장은 추도사에서 “대한민국의 경제발전은 박정희 대통령의 결단과 국민들의 단결, 파독 근로자들의 헌신과 희생이 더해진 결실이다”라며 “산업화의 역사를 간직한 구미시가 그 정신을 이어받아 새로운 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추도식과 별도로 대통령 관련 기념사업의 운영 기반을 정비하고 있다. ‘박정희대통령 생가 재단 설립 및 운영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시의회에서 원안 가결되면서 재단 설립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구미시 출연기관으로 설립될 재단은 생가와 역사자료관 등 관련 시설을 통합 관리하고 추도식과 탄신문화행사, 전시·교육·연구 사업을 맡을 예정이다.
시는 외부 인사 영입과 기부금 유치, 자체 수익 창출 등을 통해 재단의 대외 신뢰도와 재정 자립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역사자료관 제2관 건립도 추진 중이다. 기존 시설과 연계해 전시·보존 공간을 확충하고 소장 자료의 체계적인 관리와 활용 기반을 마련하는 사업이다. 공유재산관리계획이 시의회를 통과했으며 구미시는 사업 추진에 필요한 전환사업비 확보에 나서고 있다.
박정희 대통령 탄신문화행사는 내달 14일 구미복합스포츠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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