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이 3월 직접금융시장에서 자금 조달을 확대했다. CP와 단기사채 발행은 200조원을 넘어서며 단기자금 수요가 크게 확대됐으며 주식과 회사채 발행은 전월보다 소폭 늘었다.
금융감독원이 29일 발표한 ‘2026년 3월 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지난달 주식·회사채 공모 발행액은 19조9832억 원으로 전월보다 7335억원 증가했다. 주식 발행은 4402억 원, 회사채는 19조5430억 원으로 집계됐다.
단기자금 조달은 큰 폭으로 확대됐다. 3월 CP·단기사채 발행액은 200조4738억 원으로 전월보다 40조9016억 원 증가했다. CP는 46조7698억 원으로 늘었고, 단기사채는 153조7040억 원으로 31조9877억 원 증가했다. CP 잔액은 감소했지만 단기사채 잔액은 증가했다.
주식 발행은 16건, 4402억 원으로 전월보다 987억 원 늘었다. 기업공개는 9건, 2104억원으로 금액은 줄었고, 유상증자는 2298억 원으로 1791억 원 증가하며 발행 확대를 이끌었다.
회사채 발행은 337건, 19조5430억 원으로 전월보다 6348억 원 증가했다. 금융채와 ABS 발행이 늘어난 영향이다. 금융채는 13조4424억 원으로 소폭 증가했고, ABS는 1조3196억 원으로 급증했다. 특히 P-CBO가 크게 늘며 중소기업 자금조달을 뒷받침했다.
반면 일반회사채 발행은 4조7810억 원으로 3327억 원 감소했다. 차환 목적 발행이 85.6%를 차지하며 비중이 높았다. 회사채 잔액은 747조3152억 원으로 전월보다 1조1329억 원 줄었고, 일반회사채는 4490억 원 순상환을 이어갔다.
전체적으로 3월 직접금융시장은 장기보다 단기 조달 확대가 두드러졌다. 회사채는 금융채와 ABS가 견인했지만 일반회사채는 순상환이 이어졌고, CP와 단기사채는 큰 폭으로 늘며 기업들의 단기 유동성 확보 수요가 강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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