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울릉군이 군민의 화합을 다지고 독도 수호의 숭고한 정신을 되새기며 새로운 미래를 향한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
군은 25일 울릉한마음회관에서 ‘2026년 군민의 날·독도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함께 피어난 울릉, 함께 지켜온 독도’를 슬로건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울릉의 터전을 일궈온 군민들의 노고와 독도 수호를 위한 헌신을 기리고 지역의 새로운 미래를 함께 그리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남한권 울릉군수와 이철우 울릉군의회 의장, 정윤태 경상북도의회 의원을 비롯한 기관·단체장과 군민 등이 참석했다. 자매도시인 포항·용인시에서도 함께해 교류와 우의를 다졌다.
독도팝스 오케스트라와 어린이독도의용수비대, 섬울림합창단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군민헌장 낭독과 시상식, 기념사, 축사 등이 이어졌다.
시상식에서는 조명호·김갑출 씨가 울릉군민상을 수상했으며 김영헌 씨와 울릉군 평생교육지도자협의회가 이상휘 국회의원 표창을 받았다. 최병욱·강제윤 씨에게는 울릉군 명예군민증이 수여됐다.
특히 독도의용수비대 정원도 대원의 헌신을 기리는 감사 행사가 참석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전했다. 정 대원의 활동을 담은 영상이 상영된 데 이어 김해연 어린이가 감사편지를 낭독하고 꽃목걸이를 전달했다. 독도를 지켜온 세대와 그 정신을 이어갈 어린이가 함께한 순간은 독도 수호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장면이 됐다.
이어 군민들은 기념 퍼포먼스와 울릉군민의 노래 제창으로 화합을 다졌으며 생동감크루와 가수 은유리·김희재의 축하공연이 행사에 활기를 더했다.
남한권 군수는 “독도를 지키기 위해 헌신하신 선열들과 독도의용수비대원들의 숭고한 정신을 가슴 깊이 새기며 독도의 역사와 가치를 널리 알리고 지켜나가겠다”라며 “우리가 함께해 온 자랑스러운 역사, 이제 더 빛나는 미래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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