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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이 제80주년 광복절을 맞아 국가유공자 1000명에게 파스치료제 ‘안티푸라민’이 담긴 나눔상자를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 12일 서울남부보훈지청에서 열린 전달식을 시작으로 대한약사회, 서울남부보훈지쳥과 협력 나눔상자 전달과 함께 건강상담 및 복약지도도 진행하고 있다.
‘나라사랑 안티푸라민 나눔상자’ 사업은 2017년부터 매년 광복절을 전후해 진행돼온 유한양행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이다. 올해로 8년째를 맞은 해당 사업은 지금까지 총 6361명의 국가유공자에게 물품을 전달해 왔다.
2022년부터는 대한약사회가 참여해 국가유공자 가정을 직접 방문, 약사가 복약지도 및 건강상담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활동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올해 역시 약사회 소속 약사들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해 대상자별 건강상태에 맞는 상담을 제공 중이다.
이와 함께 유한양행은 감사의 의미를 담은 엽서도 함께 동봉했다. 해당 엽서는 지난 6월 국가보훈부가 주최한 '코리아 메모리얼 페스타'에 참가한 유한양행이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감사의 엽서쓰기' 캠페인을 통해 수집된 것으로, 일반인의 손글씨로 작성된 엽서가 국가유공자들에게 전달됐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대한약사회, 보훈지청과의 협력을 통해 국가유공자 어르신들의 통증을 덜어드릴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눔과 봉사를 통해 국가유공자의 희생에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대한약사회 권영희 회장은 “약사의 전문성을 살려 국가를 위해 헌신한 어르신들의 건강을 도울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따뜻한 사회공헌 활동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전했다.
서울남부보훈지청 염정림 지청장은 “많은 국가유공자 어르신들이 만성통증으로 파스의 수요가 높다”며 “유한양행의 지속적인 지원이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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